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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共助전략 ‘안간힘’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0-12 10:20

IT사업 공동 추진으로 비용 절감 노려

지방은행들은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지역밀착 경영을 추진함과 동시에 대형 시중은행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공조전략을 모색하는 등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즉 양적인 면에서 시중은행에 비해 열세에 있는 영업 환경을 IT 공동망 결성과 공동 마케팅으로 극복함과 동시에 한편에서는 독자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우량 4개 지방은행들의 경우 지주회사로의 통합이나 합병은 지역정서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지방은행들은 비용절감 등 지주회사로의 통합에 버금가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지방은행간 업무제휴가 향후 은행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판단, 다각도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지방은행 협의회에서 지방은행장들은 지방은행 IT사업 공동 추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별도의 추진반 설치를 결의한 바 있으며, 현재 은행별로 전산관련 부서에서 이를 검토중이다. 지방은행들의 IT사업 공동 추진은 지방은행간 전산 IT에 대한 중복투자의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향후 IT부분에 대한 비용절감을 통해 지방은행의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방은행들은 앞으로 본점 업무중 이익창출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지원부서 업무중 상호 아웃소싱이 가능한 업무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아웃소싱 전담업체를 선정, 비용 및 인력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광고, 홍보 등 지방은행의 신인도 제고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해 공동 추진이 필요한 경우 실질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공동 대처할 예정이다.

지방은행들은 지난해 10월 지방은행간 전략적 제휴를 맺고 ‘뱅크라인 정기예금’을 개발해 공동 판매하기도 했다. 지방은행들은 뱅크라인을 통해 전산망이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한 곳에서 다른 지방은행의 계좌 개설 뿐만 아니라 입금과 출금도 가능한 상태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예금부분보장제도 시행에 앞서 지방은행들은 거액예금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2000만원 이상 예금을 분산해 예치받는 공동 예금 상품인 ‘탄탄통장(가칭)’을 개발해 빠르면 10월 하순부터 공동 판매할 예정이다. 정기예금인 ‘탄탄통장’은 예금주가 원할 경우 예금보호 한도 이상 금액은 다른 지방은행 통장에 예치할 수 있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 한도가 상향 조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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