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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광은창투 매각 협상중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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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02 11:30

300억 제시...업계 평가와 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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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등록 창투사인 뉴비전벤처투자(舊 광은창투 대표 이동주) 매각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뉴비전벤처투자의 모회사인 광주은행은 매물가를 300억원 정도로 제시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200억원 전후에서 거래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일 뉴비전벤처투자의 모회사인 광주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경영개선 계획안에 따라 뉴비전벤처투자(자본금 192억원) 매각 방침을 굳히고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광주은행은 광주지역에 뉴비전벤처투자를 인수할 여력이 있는 업체가 없어 서울에 근거를 둔 3개의 법인들과 인수도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주은행은 이들 법인들과 인수도 협상과정에서 가격조건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이 매수 의뢰인들에게서 받고 싶어하는 가격은 광주은행 대출금 약100억원과 지분 34%를 합산해 내심 300억원 정도를 생각하고있으나 업계관계자들은 투자자산이 적은 이유를 들어 200억원 이하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91년 설립된 뉴비전벤처투자가 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기보다는 융자업무에 치중해 같은 업력의 타 창투사들보다 투자자산의 가치가 낮고 인수 후 본점을 서울로 옮길 경우 이에 따르는 이전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계산이다.

뉴비전벤처는 현재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업체들의 창업 및 영업을 지원하고 있는 업계 중위권 규모의 창투사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벤처기업에 대한 주식, 사채투자 등 직접투자보다 약정투자, 대여 등 간접투자위주의 보수적인 자산운용을 해왔으나 최근 들어 광주은행 여의도지점에 직원을 파견해 수도권 지역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등 활발한 투자활동을 보이고 있다.

지난 91년에 설립된 이래 100군데 이상의 업체에 투자를 했고 올 가을을 기점으로 투자기업중 일부를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20여 업체에 70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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