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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銀 IT조직 ‘개발-운영’ 분리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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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01 17:20

은행권 최초...차세대 프로젝트와 사업부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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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이 국내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IT조직의 개발 운영부문을 완전히 분리한다. 주택은행은 이달부터 2개월간 시범기간을 거쳐 내년 본격적인 사업부제 시행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주택은행측은 개발 운영조직의 분리를 통해 각 부문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것과 함께 차세대시스템 등 각종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인력운영에 있어 효율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IT서비스 품질인증평가 등 사업부제에 따른 독립채산제 준비에 분주한 주택은행이 개발-운영부문으로 IT조직을 분리한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IT서비스 품질평가(SLA)와 함께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명확한 역할규정을 통해 서비스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음은 물론 비용과 성과측정이 용이해져 사업부제 대응은 물론 IT부문의 선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택은행은 지난 8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주택은행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두 달 동안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업무분담과 인력배분 내용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주택은행측은 이번 작업이 사업부제 시행에 대비, 명확한 역할분담을 통해 IT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차세대시스템 개발인력을 확보하고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매킨지의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관리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주택은행은 조직분리를 통해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등 운영부문에서도 한 차원높은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산인력들이 유지보수업무 때문에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되지 못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적인 운영요원을 통해 현업 직원들의 요구에도 잘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개발과 운영부문을 명확히 구별하기 어려워 분리작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운영시스템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으로 최상의 유지환경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시범적용을 통해 많은 보완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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