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그룹은 오는 2002년까지 기업 컴퓨터 시스템의 40% 정도가 리스 방식으로 구매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리스 사업은 컴퓨터 제품 수명 주기의 단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투자의 중복 구매에 대한 고객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금융지원 서비스를 통해 초기 구입 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등 기업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해 준다.
국내 리스 사업은 일반 리스 사업과 컴퓨터 회사에서 운영하는 벤더 리스 또는 임대 사업으로 분류되는데, 현재 컴팩을 제외한 컴퓨터 회사들은 모두 자사 내부의 사업부를 통한 시스템 임대 사업만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컴팩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정재용 이사는 "컴팩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자회사 개념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시스템 리스 및 금융지원 사업체로 기업 고객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운용리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컴팩 시스템을 리스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시스템 선정 후 컴팩 파이낸셜 서비스를 접촉하여 리스를 신청하게 되는데, 이때 각 고객의 실정에 맞는 리스 조건에 대해 상담을 할 수 있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