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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저장장치’시장 경쟁 뜨겁다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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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21 01:41

컴팩코리아/스토리지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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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수위 탈환위한 ‘공격적 마케팅’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사진)는 최근 영업 활동 다각화를 위해 IBM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새로운 저장장치 신기술을 발표하는 등 저장장치 사업의 본격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올 한해 매출액 목표 또한 당초 850억원으로 책정한 목표보다 20% 높은 1000억원으로 다시 계획을 수정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저장장치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위해 컴팩코리아는 DAS NAS SAN과 같은 전 제품을 구비해 놓고 있으며 엔트리 레벨에서 하이엔드까지 다양한 고객 요구에 유연성 있게 대처할 수 있는 제품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한 컴팩코리아는 조직적인 부문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전사차원의 유기적 사업체계를 갖춘 컴팩코리아는 기존 채널과 파트너들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신규 스토리지 전문 채널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컨퍼런스, 지방 로드쇼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컴팩코리아는 올 상반기에 약 460억원의 매출 실적을 이뤄냈으며 하반기에도 한국통신 ICIS용으로 22테라바이트(TB)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개가를 올렸다.

컴팩코리아는 저장장치 수요의 흐름에 전략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운영체재에 따른 목표시장도 기존 유닉스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 NT 시장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컴팩코리아는 NT 스토리지 분야 1위의 위치를 고수하면서 NT분야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으며 최근 급격히 신장하고 있는 알파서버와 연계하여 유닉스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컴팩코리아는 오픈 SAN솔루션과 함께 외장형 스토리지 매출을 극대화 하기 위해 인터넷서비스업체와 ASP업체, 중소 닷컴 업체 및 대형 굴뚝 산업체의 정보화를 촉진하는 프로모션을 지원할 방침이다.

컴팩코리아는 영업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한국IBM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컴팩코리아와 한국IBM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포괄할 정도로 그 범위가 넓다.

즉 한국IBM의 대용량 저장장치 ‘샤크’와 컴팩코리아의 중형 저장장치 ‘스토리지웍스’를 양사가 공동 판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사의 저장장치 관련 소프트웨어도 상호판매 할 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이기종 저장장치간의 데이터공유 및 통합 관리 등 호환성까지 확보한다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저장장치업계 선두 탈환을 위해 양사는 10억달러 가량을 저장장치 호환성 보장 및 공동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컴팩코리아는 신제품 발표와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도 전념하고 있다. 컴팩코리아는 지난 6월 대용량 저장장치 신제품인 ‘스토리지웍스 EMA12000’과 ‘MA8000’을 발표했다. 새롭게 출시된 스토리지웍스 EMA12000과 MA8000은 기존 제품인 ESA12000 및 RA8000과 완벽하게 호환된다. 또 제품이 모듈 형태로 구성돼 사용자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용량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중소 규모에서 대형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특히 스토리지웍스 EMA12000과 MA8000은 윈도NT 유닉스 등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중대형 컴퓨터에도 한 대의 저장장치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컴팩코리아는 신제품들에 유니버설 타입의 드라이브를 채용했다.

지난 5일에는 서로 다른 기종의 저장장치들을 통합해 네트워크 환경 저장장치로 묶을 수 있는 개방형 SAN솔루션인 ‘버사스토어(VersaStor)’를 발표했다. 컴팩코리아가 이번에 발표한 SAN솔루션 ‘버사스토어’는 각종 서버에서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저장장치를 묶어 서버와는 관계없이 SAN 전역에 걸쳐 저장장치를 관리하는 기술이다. ‘버사스토어’ 기술은 데이터를 동적 풀(Pool)에 저장하여 네트워킹된 저장 장치 시스템간에 투명하고도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날로 증가하는 저장장치 용량에 대한 수요에 대처해 나갈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컴팩코리아가 지난 6월에 처음으로 발표한 신개념 기술.

또한 ‘버사스토어’ 기술은 SAN 전역의 기억장치를 가상화하여 기억장치 관리, 대규모 개방형 SAN 배치, 데이터 복구 작업등을 단순화함으로써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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