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서는 IT 업종 구직자들은 회사규모보다는 연봉, 수익모델, 대표의 능력, 보유 기술 등 실리적인 항목을 더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벤처의 상징 중 하나였던 스톡옵션은 더 이상 구직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준이 되지 못하고 있었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총 10개 선택 항목 중 1천137명(17.6%)이 ‘연봉 및 급여수준’을 기업선택 1순위로 선택했다. 뒤를 이어 회사비전과 수익모델(994표, 15.4%), 복리후생과 근무환경(950표, 14.7%), 대표(CEO)의 능력(912표, 14.1%), 보유기술(877표, 13.7%)이 선택됐다.
6위부터는 재무안정성(11.11%), 기업인지도와 평판(4.4%), 스톡옵션(4.1%), 회사규모(4.0%), 주주구성(1.0%) 순으로 나타났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