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기관 CIO 탐구/ 천정락 한빛은행 본부장

김춘동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9-17 22:43

“IT부서도 비즈니스 마인드 갖춰야”

한빛은행 천정락본부장은 순수 국내파 전문CIO이다. 76년 한양투자금융에 입사해 전산분야에만 16년 이상 근무한 전산통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조는 이채롭게도 ‘자연으로 돌아가자’이다.

장자크 루소를 연상시키는 천본부장은 실제로 경기도 이천에 텃밭을 가지고 있으며 퇴직후에는 자연농법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려는 작은 야심도 가지고 있다. 딸도 천본부장의 영향을 받아 현재 관련학과를 전공하고 있다.

이처럼 천본부장은 물리학과를 전공하고 20여년 가깝게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한 전문가답지 않게 자연을 거스르는 기술문명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천본부장은 지난달 21일 부임후부터 현업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전산조직원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이를 위해 현업과 함께 숨쉬는 조직인 현업지원팀을 강화하고 감사팀을 품질보증팀으로 개편해 책임서비스 체제를 만들었다. 텔러등 사용자들에 대한 요구사항을 데이터화해 분석할 수 있는 헬프데스크도 보강중이다.

천본부장은 한양투자금융에서 보람은행으로의 전환 당시 전산인프라 마련을 위해 직원들을 모질게 다그쳐 고생이 심했다는 후문이다.

덕분에 당시 직원들은 능력을 인정받아 IT업계의 스카우트 대상 1순위가 되고있다. 천본부장은 성격적인 유함과 함께 일에서만큼은 철두철미한 모습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와같은 성격탓인지 전산부서에 근무하면서 경영정보시스템(MIS)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경영학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박사학위 논문은 ‘리엔지니어링을 이용한 사무혁신’이란 제목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천본부장의 관심은 전산기술뿐만 아니라 전산업무의 구조개선과 업무효율향상, 프로세스 개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특히 IT부서의 ‘수익센터화’에 대한 지론은 확고하다. IT부문이 핵심 경쟁요소로 등장하고 있는 만큼 ‘비용센터’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

단순히 IT기술 자체에 경도되지 않고 비즈니스 마인드와 결합해 수익개념에 철저히 입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천본부장은 현재 서울은행 CIO를 맡고있는 원명수부행장에 대한 노고도 잊지 않는다.

천본부장은 차세대시스템 등 현재의 기본적인 전산기조를 유지하면서 은행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IT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