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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4주년 맞은 대한생명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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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13 12:08

신경영진 출범후 ‘부실’오명씻고 업계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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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의 전횡경영에 의한 부실누적, 사주의 법정구속등 연속된 내우외환으로 한때 존립마저 불투명해보였던 대한생명이 공기업으로 전환, 공적자금을 수혈받고 이강환회장<사진>등 경험많은 원로 보험전문가를 영입하는등 경영진용을 개편한 이후 빠른 속도로 과거의 영광을 회복해 가고 있다. <표참조>

그래서 지난 8일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새천년 첫창립기념일(54주년)은 임직원들의 땀의 결실을 자축하는 자리였고, 한껏 벅찬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부실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재도약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자긍심으로 과거 어느창립기념일보다 뜻 깊은 날이었다. 이날 대한생명은 의미있는 새로운 모토를 제시했다.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을 감동시켜라’ ‘고객과 현장중시 경영’이라는 고객중심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핵심은 임직원들이 지켜야할 가장 소중한 가치가 고객이기 때문에 모든 경영은 고객과의 접점인 현장을 통한다는 것.

이를위해 대한생명은 현장에서 수집된 고객의 소리를 상품과 서비스 개발, 주요제도등 경영정책에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인 고객관리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기초단계로 이미 지난 8월부터 ‘사이버 패널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또 데이터베이스에 의한 고객세분화를 통한 고객맞춤형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며, 전임직원이 동참하는 CS캠페인을 통해 경영진의 현장방문도 강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의 대한생명을 평가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시돼야할 것은 가시적인 경영성과이다. 생보업종의 특성상 한번 부실기업으로 낙인이 찍히면 회복불능의 수렁으로 빠져들기 쉬운데도 대한생명은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이를 무난히 극복해 낸 것이다.

어려운 영업여건을 극복하고 개인 법인영업에서 공히 ‘업계2위’자리에 올라서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빅3체제’로부터 도태될 것이라던 항간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다. 대한생명은 또한 열린경영의 실천과 경영지배구조개선으로 클린컴퍼니를 만들었고 구조조정의 성과로 제2의 도약을 펼칠 든든한 기초를 다졌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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