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대형 SI업체들에 비해 뒤늦게 아웃소싱 시장에 뛰어든 두 업체는 전문기업임을 내세우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경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은행권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 두 업체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네트워크 관리 등 부분 아웃소싱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SK C&C와 동부DIS는 아직까지 직접 수주경쟁을 치른 적은 없지만 동부DIS가 전문SM(System Management)기업을 지향하며 증자를 통한 몸집불리기와 함께 금융권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어 조만간 경쟁구도 형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네트워크 부문의 아웃소싱을 추진하고 있는 한빛은행이 첫번째 경쟁사이트가 될 전망이다.
SK C&C는 올초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아웃소싱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SK C&C는 지난해부터 ISM-BC의 서비스 체계를 표본으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각종 신개념 서비스모델과 프로세스등 총체적인 아웃소싱 서비스 체제를 구현하고 있다.
국민카드를 시작으로 씨티은행 등 네트워크 운영과 유지보수 아웃소싱을 수주했던 동부DIS는 네트워크 부문을 시작으로 아웃소싱의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투자전문회사인 다임인베스트먼트의 토털 전산 아웃소싱을 수주한 것을 비롯해 씨티은행에서도 솔루션 공급과 기술이전 등 전산업무 전반의 파트너십까지 대행하게 됐다. 지난달에는 동부DIS로의 사명변경과 함께 종합 벤처인큐베이팅 사업의 추진을 위해 자본금 증자를 통한 대형 지주회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SK C&C와 동부DIS는 타사의 추종을 불허하는 헬프데스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그룹계열사의 전산관리를 넘어서서 독자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SK C&C는 헬프데스크 개념의 통합 콜센터인 ISAC(Information Services Assistant Center)을 통해 SK계열 12개사의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PC를 비롯해 서버 호스트 네트워크 장비 등을 망라하는 시스템에 대해 원격 관리를 진행중이다.
동부DIS도 헬프데스크 중심의 장애처리 프로세스 제공을 표방하며 NMS(Network Monitoring System)을 통한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서비스수준계약방식 도입에 따라 고객 중심의 맞춤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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