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한국소프트중심(대표 이규창.李圭昌)과 인터넷TV서비스를 위한 솔루션개발 및 시스템구축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올초 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터넷TV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기술 제휴를 맺은 한통은 이번에 MS의 사이버 아파트 및 인터넷TV솔루션 파트너인 한국소프트중심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3사를 축으로 10월말이나 11월초에 인터넷TV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통신은 전반적인 인터넷TV사업 운영과 마케팅, 홍보, 고객지원을 담당하고, 한국소프트중심은 인터넷TV 솔루션 개발 및 시스템 구축,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등을 맡게 된다.
그러나 인터넷TV서비스의 핵심장비인 셋톱박스 공급업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통은 덧붙였다.
한편 인터넷TV네트웍스, 홈TV인터넷, 티컴넷 등 인터넷TV서비스업체들은 이미 일부지역에서 인터넷TV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클릭TV와 한통이 조만간 인터넷TV상용서비스에 가세할 예정이어서 국내 인터넷 TV 시장은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