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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하반기 벤처투자 ‘양극화’

구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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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30 21:20

하나 한미銀 ‘증가’ 산업 국민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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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위기설이 고조되어 벤처자금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하나 한미은행 등의 벤처투자는 꾸준히 늘어난 반면 상반기 벤처투자를 선도했던 산업 국민 평화은행의 7,8월 중의 투자는 약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반면 7,8월중 시중은행들의 벤처기업 투자금액은 총 232억원으로 벤처열풍이 불었던 올 1/4분기에 비해 주춤한 편이지만 창투업계의 투자현황과 비교해볼 때 상대적으로 은행권의 벤처투자는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반기중 벤처투자를 선도했던 은행들의 위축된 분위기와는 달리 나머지 은행들은 상반기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벤처투자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상반기중 39억원을 투자한 것에 비해 지난 두달동안 한국엑시스에 3억원, 시큐리티테크놀러지에 4억5000만원 등 총 21억8000만원을 투자했다.

또한 한미은행도 지난 두달동안 SST에 7억원, 네오딘에 5억원, 우진유압기계에 9억8000만원씩 21억8000만원을 투자해 상반기중의 58억원 투자와 비교해 볼 때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흥은행도 AMST 5억원, 드림바이오스 5억원, 바이오메디아 5억원 등 총 21억원을 투자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상반기 월평균 100억원 이상씩을 투자했던 산업은행은 지점을 통한 투자를 제외하고 7,8월경에 이엠코에 9억원, 일레아트에 20억원 등 총 37억원을 지분출자해 투자가 주춤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상반기에 월평균 40억원을 투자하던 것에 비해 하반기 두달 동안 바이오메디어 5억원 디지털월드 11억원 등 총 36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한 당초 시드머니인 300억원중 절반이 넘는 160억원을 상반기에 투자한 평화은행도 하반기에는 벤처투자가 주춤한 상황이다.

연초 은행들이 밝힌 벤처투자 시드머니(Seed money)는 은행권을 통틀어 6000억원이고 상반기중 벤처기업에 1600억원을 투자했다.



구영우 기자 ywku@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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