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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조정장세, 거래소 7.65p 내려 743.49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8-17 17:58

코스닥은 `테라` 여파로 1.68p 하락 116.98

750선 탈환 하룻만에 지수가 약세로 돌아서며 조정장세를 보였다. 거래소는 차익실현 매물과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지수를 압박했고, 코스닥은 테라 주가조작 여파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7.65포인트 하락한 743.49를 보였다. 거래량은 3억1726만주로 보합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8포인트 하락한 116.9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다소 늘어 2억2250만주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서 거래소시장은 장초반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블루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낙폭이 깊어져 오전한때 11포인트 이상 빠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홀로 증시를 떠받치며 주가 살리기에 나섰으나 지수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시장은 상반기 순익이 대폭 신장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출발은 강보합세였다. 그동안 관망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개인과 함께 매수에 가담하며 투자분위기를 호전시켰다. 그러나 오후들어 터진 테라의 주가조작 사건이 대형악재로 돌출되며 추락, 결국 1.68포인트가 내리며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45억원어치를 샀고, 개인과 기관이 1467억원과 922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36억원과 18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이 3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현대전자에 대한 매수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주가는 이틀연속 오른데 대한 부담으로 900원이 떨어진채 마감했다.

증권주중 7월 순익규모면에서 1위을 차지한 대우증권이 150원 상승했을 뿐 기타 증권 및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관리종목인 천광산업은 이날도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특히 이 주식은 유통물량을 초과하는 매수잔량이 장시작부터 쌓이는 현상을 보였다.

코스닥종목에서는 아펙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주성엔지니어링이 150원 올라 15450원을 기록했고, 반면 피인수되는 아펙스는 200원이 내려 3230원을 나타냈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테라는 310원이 내린채 마감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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