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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위기의 은행신탁...活路는 없는가-주요은행 신탁사업 전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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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13 09:32

하나은행, 은행중 유일하게 올들어 수탁고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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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의 수탁고가 올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하나은행(신탁사업본부장 김희대·사진)은 유일하게 수탁고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말 19조1459억원까지 감소했던 수탁고가 6월부터 20조원대를 회복했다.

이러한 결과는 하나은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동안 꾸준히 신상품을 개발해 고객 욕구에 부응했기 때문이다. 향후 하나은행은 신상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투자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엄격한 리스크 관리로 신탁자산의 투명성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IMF 위기 이후 철저하게 리스크를 관리하고 부실채권 상각을 계속하는 등 부실자산의 감축 노력에 행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재의 부실은 물론 향후 잠재 부실까지 예상하여 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은행신탁의 클린펀드화를 추구하고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는 세계적 투자자문회사인 자딘플레밍과 투자자문계약을 체결한 단위금전신탁 ‘글로벌 펀드’를 판매해 국내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국내은행으로써는 최초로 외국인 투자가의 선진운용기법을 도입함으로써 다른 은행과의 차별화를 도모했다.

하나은행이 주력해 판매하는 상품은 ‘신노후생활연금신탁 채권형’으로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노후생활연금신탁 채권형은 채권 및 기타증권 등을 운용해 다른 은행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납입한 원금까지 원금보전을 해주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자산유동화시장이 매년 확대되고 있어 향후 은행신탁의 새로운 업무영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하나은행은 인력을 충원하고 해외사례를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미 98년부터 자산유동화증권 시장에 대비해 ABS팀을 구성했고 99년에는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국내 자산유동화채권 시장을 선도했다.

8월에는 ABCP를 국내 최초로 발행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새로운 수익원 확대와 재산신탁의 활성화를 목표로 금전신탁 위주였던 기존의 신탁영업에서 탈피해 유언신탁 및 부동산신탁 등을 올 하반기중 시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향후 은행신탁계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알리안츠’와 합작으로 투자신탁 운용회사인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을 설립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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