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전산인력이 뜬다

임상연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8-09 23:14

KGI 대한투자신탁證등 파격 승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중소형증권사들이 사내 전산팀과 IT팀의 비중을 높이면서 전산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증권사 전산팀이나 IT팀들은 사내 작업량이나 그 중요성에 비해 증권사의 영업중심 패러다임에 밀려 ‘찬밥’신세를 겪고 있었다. 반면 최근 사이버 거래 활성화와 맞물려 전산과 IT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파격 승진, 사내본부화 같은 회사측의 특전을 받고 있다.

이와관련 최근 KGI증권과 대한투자신탁증권이 전산팀과 IT팀의 인력을 고속승진시키는등 사내비중을 높여 전산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마이클창 상무의 사장선임으로 이례적인 인사조치를 단행한적이 있는 KGI조흥증권은 최근 전산팀 조한영 최동춘과장을 차장으로 승진시켰다. 특히 최동춘차장은 과장 6개월만에 차장으로 승진된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파격적인 인사조치다.

KGI증권 관계자는 “조한영 최동춘차장의 실무 능력이 좋아 이같은 파격승진이 이루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전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회사측의 특전으로 볼 수 도 있다”며 “기획력있는 인재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변신하려는 것이 이같은 특전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KGI증권은 원장이관 신시스템개발 등 예정된 전산개발 계획이 많다. 이같은 시점에서 사내 전산팀의 비중을 높이는 것은 전산팀 인력에 힘을 실어줘 전산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단의 조치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한투자신탁증권 이덕훈 사장도 전사적 차원에서 IT개발에 대한 비중을 높이기 위해 IT관련팀을 IT기획 영업정보 경영정보 시스템관리 등으로 분리했다. 또한 옥동성부장 유수현본부장 등 각 팀의 팀장급을 한단계 승진시키고 각 팀을 사내본부화해 결제라인을 일괄적으로 통일시키는 등 조직정비에 나섰다. 또한 대한투자신탁증권은 엔더슨 컨설팅을 통해 경영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 대한투자신탁증권이 중점을 두는 것은 증권업과 투신업 병행을 위한 전반적인 IT개발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컨설팅 결과를 통해 단계적인 IT개발과 전산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투자신탁증권 관계자는 “최근에는 IT개발과 전산투자가 증권사의 경쟁력이 되고 있는 만큼 관련 팀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해 작업률을 향상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KGI 대한투자신탁증권 외에 타중소형증권사들도 자사의 전산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산, IT개발팀에 대한 파격 인사조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산담당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있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