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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美기업 신용등급 하향 급증`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8-02 10:28

올해 상반기 중 미국기업들의 신용평가등급이 2년반째 계속 하향추세를 나타냈으며 등급이 하향조정된 기업 수가 상향조정된 숫자에 비해 2배나 됐다고 국제적인 기업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밝혔다.

1일자 월 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이뤄진 기업은 206개 인데 반해 상향조정된 기업은 95개로 그 비율이 2대 1이 된 것은 지난 91년 미국이 경기침체를 겪고 있을 때 이후 처음이다.

또한 미국 기업들의 순자산에 대한 부채비율은 지난 9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금융기관을 제외한 기업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지난 1.4분기에 81%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지난 90년 최악인 92%까지 올라갔다가 지난 97년 70%로 하락한 후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무디스는 금융기관을 제외한 기업들의 부채는 지난 3월말까지의 1년간 12.3%가 늘어난 4조4천700억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 92년부터 97년까지의 연평균 부채증가율 6.1%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부채의 증가속도는 최근 1년간 금리가 인상되고 채권 시장의 여건이 악화되면서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무디스는 분석했다.

무디스 분석가들은 현재의 부채비율이나 신용등급 상황을 크게 비관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경기침체가 오면 많은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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