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문을 연 삼성화재의 자동차전문 포털사이트인 ‘애니카(www.anycar.co.kr)’는 다양한 컨텐츠를 자랑한다. 차량의 정비 이력, 오일·배터리 등 차량 소모품의 교환주기, 자동차보험 만기일의 조회 등 자동차 구입에서부터 폐차까지 차량의 일생을 관리해주는 ‘마이카 홈페이지’와 신차 및 중고차, 자동차용품, 출판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자동차몰’ 정비예약, 자동차등록·검사·폐차 대행, 렌터카 대행, 긴급출동서비스 안내 등을 제공하는 ‘애니카 서비스’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제휴카드를 이용한 정비, 주유 할인 서비스를 조만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애니카 회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적 정비공장 네트워크인 ‘애니카랜드’를 구축하고 모든 협력업체들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키로 했다. 현재 삼성화재는 전국의 정비업체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현재 150개의 업체를 엄선해 시범 서비스 중이고 연말까지 500여개, 궁극적으로는 전국의 주요도시를 망라하는 정비공장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애니카 사이트가 활성화되고 모든 서비스가 본 궤도에 오르면 이 사이트를 사내 벤처 형식으로 분사시킬 것”이라며 “분사될 경우 자동차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