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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사내벤처 육성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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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27 14:41

소사장제 벤처플라자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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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I업계에 불고있는 사내벤처 활성화 바람과 관련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전KDN이 이색적인 두 가지 사내벤처 육성책을 내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전KDN이 내놓은 두가지 육성책이란 바로 소사장제와 정통적인 사내벤처 활성화 방안인 벤처플라자이다. 특히 소사장제는 한전 자회사중 한전KDN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자율 경영 및 책임 경영 체재 정착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소사장제와 사내벤처의 차이는 SI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의 연장성과 관련이 있다. 즉 소사장제는 기존 사업 분야를 분리해 독립운영권과 독립채산제를 적용하는 사업인 반면 사내벤처는 기존 사업과는 다른 고수익 고위험의 모험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위한 사내 독립 조직을 말한다.

한전KDN의 소사장제는 3~15명 내외의 소조직으로 구성되며 목표수익 초과액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또한 사업실적 평가에 따라 장려금의 차등지급으로 사업실적이 저조할 경우 현행 임금수준 이하의 보수를 지급해 영업과실에 대한 확실한 책임경영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전KDN은 이경우 소사장과 6명의 전문인력이 운영중인 파워 솔루션 전담팀을 소사장제 제1호로 선정했다. 파워 솔루션 전담팀은 웹 기반의 전자결제 그룹웨어 제품을 중점 개발해 사무자동화를 추진하는 사업체로 향후 한전KDN이 추진 예정중인 ASP사업의 주요 공급 품목을 기획하게 된다.

한전KDN는 소사장제 실시로 공기업도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고 생산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KDN은 정통적인 사내벤처 육성 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이다. 한전KDN은 지난 14일 사내벤처 활성화 및 집무환경 마련을 위해 벤처플라자를 개관했고 이미 인터넷 지리정보 서비스를 개발하는 KDN 사내벤처 1호를 입주해 놓은 상태이다.

KDN 사내벤처는 7억원 자금 사무실 무상임대 등을 지원받으며 사업 추진의 성과에 따라 급여 및 인사고과 혜택을 받는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벤처플라자의 오픈으로 공기업의 기술적 네트워크를 향상하여 E비즈 신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지난 3월 실시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된 122건의 제안사업 중 2가지를 선정해 내달 중 2호, 3호 사내벤처도 만들 예정이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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