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간증권사 “3대투신 공모주배정 제외 검토”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21 17:53

지난 19일 공모주 수요예측을 실시했던 증권사 가운데 일부가 3대 투신에 대해 공모주 배정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공모주 수요예측은 기관을 대상으로 청약 물량과 가격을 접수,공모가를 확정하는 절차인데 지난 19일 수요예측에서는 기관들이 제시한 가중평균 단가(수량을 가중한 청약가격의 평균)가 공모주 발행 8개사 모두 당초 발행사 희망가보다 낮은 수준이었고 이는 3대 투신이 낮은 수준의 동일 가격으로 담합한 결과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수요예측 대상기업인 오리엔텍의 주간사인 신한증권 관계자는 21일 “가중평균단가와 비슷하게 공모 확정가를 결정할 경우,발행사의 당초 희망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 되기 때문에 발행사가 자금조달의 차질을 우려해 반발하고 있다”며 “따라서 발행사의 희망가 수준에서 공모 확정가를 결정하는 한편 청약가격을 낮게 제시한 3대 투신은 공모주 배정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상 공모 확정가는 수요예측상 가중평균 단가를 참고해 발행사와 주간사가 결정하도록 돼 있고 만약 청약가격을 공모 확정가보다 낮게 또는 20%이상 높게 제시한 기관에는 공모주가 배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신한증권이 공모 확정가를 발행사 희망가 수준에서 결정하면 희망가보다 훨씬 낮게 청약가격을 제시한 3대 투신에는 자동적으로 공모주 물량이 돌아가지 않게 된다.

신한증권 관계자는 또 “중소형 투신은 3대 투신보다 높은 청약가격을 제시한 만큼 이들과 지방금고 등 청약 기관을 모두 합치면 충분히 공모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리언 일렉트로닉스의 주간사를 맡은 동양증권 관계자도 “3대 투신에 전체 공모주의 40%가 배정되기 때문에 3대 투신이 배정대상에서 제외된다면 대부분의 경우 공모 물량 소화가 어렵게 되기 마련”이라며 “그러나 우리를 비롯해 일부는 3대 투신을 제외하더라도 공모 물량 소화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3대 투신을 공모주 배정에서 제외할 경우,이들의 비협조로 등록후 시장에서 수급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가능하면 발행사와 절충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중평균 단가가 공모희망가에 미달했던 8개 발행사는 현재 모두 공모 확정가를 결정짓지 못하고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전선, 실적 개선에도 CAPEX 發 재무부담 과제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이달 22일 4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총액은 최대 800억 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모 설비투자와 운전자금 소요로 차입금이 늘고 있어 향후 재무부담 관리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2년물과 3년물 각각 200억 원씩 총 4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2년물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3년물은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100억 원씩 총액인수한다. 조달자금 400억 원은 원자재 매입대금 등 전액 운영자금으 2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4)] 박합수 회장 “2030년까지 공급부족 불가피…역세권 개발 주목해야”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이번에는 부동산 시장의 공급 부족과 주택시장 대응 전략을 짚을 박합수 한국부동산전문가클럽 공동회장을 만나봤다.Q1. 이번 <머니무브: 부의 공식> 행사에 참여하게 되신 소회와 함께, 강연장에서 만날 청중분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한국금융신문 독자와 부동산에 관심 있는 분들을 만나게 돼 영광입니다. 지난 몇 년간 한국금융신문이 발행하는 ‘웰스매니지먼트’에 칼럼을 기고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부동산 강연을 통해 다시 만나 뵙게 돼 3 디폴트옵션 안정형 85% '쏠림'…위험회피 연금 가입자들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상)]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선택지 중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정형 선택지가 10명 중 8명을 웃도는 것은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일단 연금의 특성상 손실을 피하려는 선호와 수요가 존재한다. 그러나 소극적 운용 관행이 고착화되는 데는 구조적 요인이 상존한다.실제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어떤 위험등급을 선택했느냐'가 수익률을 좌우하는 구조가 강한 측면이 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