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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현행 금리 유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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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21 10:01

유럽중앙은행(ECB)은 20일 경영이사회를 열고 최근의 급격한 물가 상승에도 불구,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시중은행들이 ECB에 현금을 초과해 예치할 때 ECB가 은행에 대해 지급하는 하루짜리 수신금리는 3.25%로, 은행들이 ECB로부터 긴급자금을 대출받을 때 물어야 하는 한계 여신금리는 5.25%로 유지된다.

ECB는 또 지난달부터 변동금리부 입찰 방식으로 바뀐 정기 재조달금리의 최저 입찰 금리를 종전과 같은 4.25%로 결정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8일 지난달 유로권의 물가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4%나 올라 지난 96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나 대다수의 분석가들은 ECB가 지난달 8일 0.5%나 금리를 인상한 바 있어 추가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EC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오트마르 이싱은 지난달의 물가상승은 ECB가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고유가로 인한 일시적 현상 때문이지만 ECB는 앞으로의 물가 추이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계속되고 ECB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면서 지난달부터 실시되기 시작한 재조달금리의 입찰에 은행들이 높은 금리를 써내 몇달뒤부터는 재조달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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