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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중개업무에 승부 걸었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19 23:44

확실한 수익원으로 종합증권사 기반

한국적 상황에서 채권값의 변화를 예상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채권투자로 이익을 내겠다는 생각은 욕심에 가까울 정도.

그러나 키움닷컴의 채권영업은 채권투자가 아닌 채권중개다. 즉 채권에 직접 투자해 수익률을 달성하기 보다 채권 투자가들 사이의 다리역할인 인터딜러브로커리지에 힘을 쏟는다. 이는 또 IDB와 다르다. IDB는 상품보유가 가능해 본래의 취지인 채권중개에만 전념할 여지가 없다. 언제든지 채권을 사고 보유하며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수수료 수입보다는 채권값의 변동에 따른 마진의 유혹에 노출돼 있다. 그러나 키움닷컴의 채권영업은 순수 중개에만 전념한다.

시가평가가 14일부터 전면 시행되면서 채권중개영업은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시가평가는 채권값이 수시로 바뀌며 채권거래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따라서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중개영업으로 얻는 수수료는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키움닷컴은 5월 중순 영업을 시작한 이래 2개월간 18억원의 중개수익을 창출했다. 다른 증권사와 달리 상품 포지션을 취하지 않고 기관들을 대상으로 중개서비스에만 주력하며 소액의 중개수수료만 취하는 영업전략으로 이만한 이익을 내기는 어렵다는 게 증권업계 평이다. 또한 상품을 직접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타기관들이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점도 중개이익을 늘리는 데 일조했다.

채권영업팀은 주원닫기주원기사 모아보기이사<사진 >가 이끌고 있다. 주이사는 연세대를 거쳐 뉴욕주립대에서 MBA과정을 이수했다. 경력도 화려하다. 쌍용투자증권 채권부, 해외투자팀 그리고 주식운용팀에서 근무한후 홍콩 KAFM(Korea Asia Fund Management)에서 펀드매니저로 활동하다 키움닷컴에 합류했다.

주이사가 이끌고 있는 채권영업팀은 8명의 팀원으로 구성됐다. 농협에서 채권과 선물 업무로 잔뼈가 굵은 이창근 부장을 비롯해 팀원 모두가 업계 최고 인력들로 구성됐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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