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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인수합병 ‘물밑작업’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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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6 16:36

KTB KTIC 등 계열 M&A社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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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자생존이 불투명한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M&A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는 가운데 벤처캐피털과 그 계열사로 있는 M&A社들의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벤처캐피털과 연관된 M&A사들을 살펴보면 한국기술투자가 KTIC M&A를 소유하고 있고 지식과창조 벤처투자가 유나이티드M&A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또한 한국M&A가 아이원벤처캐피탈을 코미트M&A가 코미트창투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이들 M&A사들중 한국M&A가 30여개 이상을 유나이티드M&A가 30여개의 매물을 검토중이다.

한국M&A(대표 권재륜)는 가족회사인 KTB네트워크와 아이원벤처캐피탈과 연계해 벤처캐피탈,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모, 브리지 파이낸싱 등 기업 인수합병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대한 자문 및 알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M&A는 최근까지 미래와사람의 M.S.Tech 및 KTB 인수. 한솔그룹의 한국마벨 광림전자공업 영우통상 옥소리 인수, 한국 타포린의 한국 KDK 인수, 신원그룹의 광명전기 인수, 미래와사람(舊 군자산업) 인수, 포항신용금고의 영덕신용금고 인수, 거평그룹의 舊 태평양패션 인수, 창녕신용금고의 파라다이스신용금고 인수 등 다수의 M&A를 추진했다.

KTIC M&A는 금융계, 변호사 등의 전문직 종사자 55명의 개인 및 법인 주주들에 의해 지난 97년 설립된 기업인수합병전문회사로 한국기술투자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보교류시스템(Informatlon Exchange System)을 가동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M&A에 관심이 많은 공인회계사 50여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 대상기업 매물의 소개 및 기업매수도, 경영권보호, 자금조달, 기업구조조정 컨설팅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유나이티드M&A는 지식과창조 벤처투자 김종학 김태형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대전 CATV와 한밭CATV社를 모두 신원그룹으로 인수합병시키는 업무를 수행했고 스탠더드텔레콤, 동성철강, C&C정보통신, 단양식품 등에 컨설팅, 제휴, 인수합병업무를 끝냈다. 또한 지식과창조 벤처투자와 함께 30여건에 이르는 매물 검토작업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미트창투가 대주주인 코미트 M&A를 I&G기술투자, I&B골드문홀딩스도 계열사로 컨설팅사를 두고 이에 따른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M&A의 관계자는 “한두달전에 비해 인수합병에 대한 기업주들의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고 매물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현재 인터넷관련 기업들의 매물이 대략 30여건이 넘고는 있지만 M&A업무의 특성상 성공률이 매우 희박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 현재 M&A추진중인 3군데 업체 모두 오프라인 쪽“이라며 “닷컴기업들은 아직까지 인수합병이 추진되고 있지 않지만 벤처기업의 특성상 제조업체에 비해 실사기간이 짧고 CEO의 의사가M&A의 핵심요소인만큼 조만간 결실이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창호 ch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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