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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룽지 `WTO 의무조항 성실 이행` 다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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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3 14:37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예상되는 마찰과 내부 모순 등에 따른 외국기업의 우려를 덜어주는 한편 WTO 규정 준수를 위해 부총리가 이끄는 고위급 조정위원회를 설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홍콩경제일보에 따르면 유럽연합(EU) 6개국 순방에 나선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지난 11일 브뤼셀에서 가진 기업인 대상 연설에서 `시장개방, 교역문제 등 WTO 관련 분규 예방 및 중재를 위한 조정위원회를 설치해 WTO 가입 후 규정 준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 조정위 주임에는 국가경제무역위원회 등 경제 관련 부처 경험이 많은 리란칭(李嵐淸) 상무 부총리가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주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WTO 가입 후 권리행사와 함께 ▲단계적인 시장개방 ▲외국투자 제한 규정 완화 ▲각종 법규정 정비 ▲정책.관리 부문 등 투명도 제고 ▲투자 및 경영환경 개선 ▲지적재산권 보호 ▲법률에 의거한 외자기업 보호 등 의무 조항들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문은 중국 대외경제무역합작부의 `권위있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중국이 WTO 가입까지 ▲회원국들과의 가입협상 마무리 ▲7월 중순 열리는 WTO 중국업무조 11차회의의 WTO 의정서 및 보고서 심의 ▲WTO 전체 이사회 통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가입 비준 등 `네 걸음(步)`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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