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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시장 ESM ‘바람’ 분다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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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2 21:58

어울림 인젠등 상용화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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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시장에 ESM(통합보안관리시스템) 바람이 불고 있다. ESM은 이미 몇몇 보안업체들이 앞다투어 베타버젼을 내놓고 홍보활동을 시작하고 있어 올 하반기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SM이란 그동안 개별적인 솔루션으로 사용됐던 방화벽 침입탐지 VPN등을 일체형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된 솔루션을 말한다. 즉 기술 집약적인 보안 컨설팅을 통해 전체 시스템에 대한 보안점검 및 보안 문제점 해결, 보안체계에 대한 설계와 보안시스템의 통합 등을 지원한다.

ESM은 지난해부터 보안 솔루션 사용자들의 니즈와 솔루션 통합이라는 시장 추세에 따라 각사가 전사적인 차원에서 준비했으며 개별 솔루션간 상호 인터페이스 위주로 개발되어 왔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ESM개발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개별 솔루션의 통합개념을 명확히 하고 통합제품의 개별적인 기능성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일반적인 모니터링 수준의 제품 통합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서버보안 등 보안 솔루션 적용범위를 일체형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통합제품 사용시 개별 솔루션의 기능성을 최대한 살려 솔루션간 트랙픽을 최소화하고 일괄적인 관리가 가능해야만 ESM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ESM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업체는 어울림정보기술 인젠 씨큐어소프트등 시장 점유율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보안업체들이다. 이들 업체는 7월을 기점으로 솔루션 발표와 세미나 등을 준비하고 상용화 계획을 마련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울림정보기술이 이달중 발표 예정인 ESM Ver1.0(가칭)은 통합 시스템 모니터링 기능에 역점을 둔 제품으로 보안관리 담당자의 보안 정책 수립을 위한 관리 모듈을 제공하여 전체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인젠이 8월중 발표할 ESM 네오2000은 개별적인 보안 솔루션들을 일체화한 제품일 뿐 아니라 네트워크 및 서버 보안까지 통합시킨 제품으로 고객사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맞춤식 설계가 가능하다.

이 밖에 시큐어소프트 넥시큐어테크놀러지 등의 보안업체들도 올 하반기 ESM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개별 솔루션 기능을 통합한 제품도 개발중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ESM 시장격돌이 거세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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