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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황 > 6주만에 지수 130선대로 폭락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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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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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은 11일 창투사들의 매도 공세에 이어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폭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은행 총파업 돌입과 미국 나스닥시장 하락 등으로 투자심리 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또 창투사들이 신규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을 대거 내놓고 데이 트레이더들이 거래소로 대거 옮겨가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특히 장 막판 노정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자 개인들이 투매에 나섰다.

결국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13(4.31%) 떨어진 135.95로 장을 마감해 지난 5월30일 이후 6주만에 130선대로 주저앉았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특히 제조업과 기타, 벤처기업은 6% 이상 폭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4개를 포함해 100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44개 등 모두 413개 종목에 달했다.

그러나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2천523만주, 2조3천835억원으로 전날보다 늘어났다.

외국인들은 3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반면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들과 창투사 등 기타 법인들은 대규모 매도 공세를 폈다.

종목별로는 이오리스와 파인디지털, 대영에이엔브이, 인투스 등 신규 등록 종목들이 무더기로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또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 하나로통신, 새롬기술, 다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로 장을 주도했던 LG홈쇼핑과 CJ삼구쇼핑이 외국인 매도 전환과 함께 하한가까지 밀려났다.

이에 반해 외국인들의 매수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상한가를 보였으며 국민카드도 초강세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또 거래소 금융주 상승의 영향을 받아 평화은행과 교보증권, 경남리스, 조흥리스 등 코스닥 금융주들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특히 매매 개시 첫날을 맞은 쎄라텍의 경우 다행히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59만4천주의 대량거래를 수반해 주가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코스닥은 개인들의 심리가 투자의 잣대`라며 `외국인들이 투기적 거래만 하지 않는다면 추가 하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이나 국민카드 등 외국인 매수 종목과 인수합병(M&A) 관련주, 재료 보유 개별종목들을 저가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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