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울보증 박해춘사장 `구설수`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10 11:20

직원임금 10.7% 인상률 훨씬 상회

현재 힘겹게 경영정상화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서울보증보험이 직원들에 비해 사장의 임금인상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보증보험업계는 IMF 이전만 해도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 등 두 회사가 존립했으나 IMF 이후 한국보증보험의 부실규모가 커지자 양사를 합병, 지금의 서울보증보험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어려움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전직원들은 임금이 평균 40%씩 삭감되는 고통을 감수했다.

그 결과 손보업계 상위의 수준을 자랑하던 서울보증보험의 임금수준은 업계 최하위를 기록했고, 2년 후인 올해 3월 합병후 처음으로 직원들의 임금이 10.7% 인상됐다. 당시 노조는 예년의 임금수준에 비하면 턱없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공적자금이 투입된 상황에서 임금을 인상한다는 것이 눈치보여 별 이의를 달지 않고 이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현재 임금 수준도 업계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그러나 박해춘 사장의 임금인상률은 이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리젠트화재로부터 거액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졌던 박사장이 서울보증보험 잔류를 결정한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리젠트화재 수준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에 걸맞는 수준으로의 임금인상을 서울보증 측에서 제시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의 경우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아직도 경영정상화까지는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직원들과 동등한 수준에서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 최고경영자로서의 도리라는 것.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6월 예금보험공사가 1조2500억원을 출자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추진해왔으나 지난 회계연도에 대우 워크아웃과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로 7조395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조5775억원 증가한 것이며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부족액은 7조716억원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양종희號 KB금융, 환경금융 2년 새 31.9% 확대…배출총량 감축 과제 [기후금융 진단] 양종희 회장이 이끌어온 KB금융그룹이 지난 2년간 환경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배출 집약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근 차기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지난해 다시 늘어난 금융배출 총량을 안정적인 감축 경로로 돌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KB금융의 환경부문 상품·투자·대출 잔액은 2023년 말 15.8조원에서 지난해 말 20.84조원으로 31.9% 증가했다. 2030년 환경금융 규모 목표인 25조원의 83.4%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금융배출 집약도도 금융자산 1억원당 26.0톤에서 20.1톤으로 22.7% 낮아져, 금융 공급 확대와 자산 단위당 배출량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다만 금융배출 총량은 2024년 4946.2만톤에서 지난해 515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광주銀과 기업대출 관리체계 준비…심사·리스크관리 경험 활용 [인뱅 대면업무 규제완화] 기업여신은 개인여신보다 재무상태 외에도 사업 지속가능성과 자금용도, 상환능력 등 심사에서 살펴야 할 요소가 다양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업무 허용범위가 넓어지면 비대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업현황·담보물 점검과 대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보완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기업 공동대출을 추진하며 기업여신 특성을 반영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행의 심사·리스크관리 경험을 활용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대면업무는 자금사용 점검과 채무조정 등 사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기업 공동대출 5대5 자금 분담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 3 5대銀, 일반점포 줄이고 PB·WM센터 늘려…보안프로그램 취약점·피싱 배상 쟁점 [2026 국감-은행②] 은행들이 일반 영업점을 줄이는 동안 프라이빗뱅킹(PB)·자산관리(WM)센터를 늘려온 영업망 재편 방식이 국정감사에서 문제로 제기됐다.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에 따라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고령층과 장애인 등 대면 서비스가 필요한 소비자의 금융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금융소비자 보호 문제는 비대면 거래의 보안체계와 금융사기 피해 구제로도 이어졌다. 은행이 의무 설치를 요구하는 보안프로그램의 취약성과 보이스피싱 자율배상제도의 낮은 실효성이 드러나면서 금융당국은 관련 제도와 감독체계를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일반점포 557곳↓·PB·WM 51곳↑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