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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제 EBPP 시장 내 손안에…

구 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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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06 09:09

개인 청구서.지불내역 등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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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전자청구 지불시스템(Electronic Bill Presentment & Payment)시장이 본격 열린다.

최근 설립된 EBPP솔루션 업체인 ㈜톰제(대표 신상윤)가 인터넷 청구 지불시스템의 대중화를 기치로 내걸고 본격 사업에 나섰으며, 한국통신을 비롯 대형업체들도 자체적인 사업을 추진중에 있어 올 하반기에는 인터넷상에서 EBPP시장 선점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웬만한 가정이라면 월 10여건 이상의 각종 청구서를 받게 된다.

이때 지로용지를 들고 직접 은행에 갈 경우 회사마다 다른 마감일과 은행의 줄서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자동이체나 신용카드를 통해서 일괄적으로 지불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문제점은 한 눈에 돈을 어디에 얼마나 내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유선전화, 휴대전화, 전기, 보험, 신용카드, 수도, 가스, 관리비등 수많은 청구서 내역을 기록하고 확인하는 사람은 드물고, 본인의 통장에서 어떤 돈이 빠져나가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톰제는 전자상거래의 편리성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분야가 전자 청구 지불시스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앤더슨 컨설팅사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90%가 매월 12장에서 15장의 각종 청구서를 받고 있는데 2001년 말까지 인터넷 상에서 80억장의 청구서가 처리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청구기관이 종이 청구서를 통해 인쇄, 우송, 대금회수에 소요되는 비용이 통당 60원~3500원에 달하는데 인터넷을 통할경우 40~60원 정도면 가능, 10분의 1이상의 엄청난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톰제의 신사장은 “EBPP시장은 미국에서도 이제 형성되기 시작한 상태로 체크프리, 트랜스포인트등이 서비스중이며, 국내에서도 네오빌를 비롯 전문 회사들이 사업개시를 선언한 상태”라며 “톰제는 경쟁력 있는 수수료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미 톰제는 개인의 청구서 지불내역뿐만 아니라 자신의 금전처리 내용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인터넷의 이점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 영우 기자 ywku@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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