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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화재 새대표이사 박해춘씨 유력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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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22 11:02

전면부인해도 소문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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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화재의 정기주총이 23일로 다가옴에 따라 새로운 대표이사에 관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사명변경과 함께 전문경영인이 새 CEO로 선임될 예정인데, 아직까지도 베일에 가려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껏 물망에 오른 인물은 서울보증보험의 박해춘 사장이 유일하다. 그러나 코리아온라인(KOL)측과 박사장측 모두 영입 사실을 전면 부인함으로써 해동화재의 새 대표이사 선임 문제는 다시 안개속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정기주총이 임박해진 현재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박해춘 사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서울보증보험이 어느 정도 경영정상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박사장이 서울보증을 떠날 명분이 충분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박사장을 서울보증으로 이끌었던 금감원 등 정치권의 재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전면부인에도 불구하고 박사장이 해동화재 신임 사장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박사장이 해동화재로 둥지를 옮길 경우 공석이 되는 서울보증보험 후임 대표이사 인선도 관심을 끄는데 박사장이 영풍생명 문창현 사장을 천거했다는 소문이다. 이에대해 문사장은 고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으나 그가 전 금감원 보험감독1국장이었던 점을 고려해볼 때 해프닝으로 끝날수도 있지만 수락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박사장이 해동화재의 대표이사가 될 경우 주인인 리젠트 측과의 조율이 중요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젠트가 외국사인 만큼 국내 보험업계 실정에 어두울 것이므로 박사장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해동화재가 전문경영인 영입에 성공해 목표대로 M/S 5%를 달성할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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