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고객들에게 부가서비스로 제공하던 모바일서비스를 전문업체에 대행하는 이른바 토털아웃소싱 바람이 불고있다.
현재까지 모바일서비스를 아웃소싱하는 증권사는 굿모닝, LG, 동원, 신영증권 등 10여개 정도이다. 굿모닝 LG증권은 단말기 휴대폰등 전체 모바일서비스를 아웃소싱하고 있다.
모바일서비스 아웃소싱이 인기를 끄는 것은 통신사와 직접 연계한 서비스보다 인력 시간 및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증권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서비스 자체도 다양해져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역시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각 통신사에 보내는 데이터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모바일서비스 인력을 확충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반면 전문대행 업체에 아웃소싱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를 일괄적으로 보내기만 하면 대행업체들이 각 통신사가 갖추고 있는 단말기나 휴대폰에 알아서 분배하기 때문에 인력과 시간을 주요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서비스를 부분 아웃소싱하던 업체들도 토털아웃소싱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으며 현대증권과 같은 대형사들도 토털아웃소싱을 통해 몸집줄이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