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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오리온투신 유상증자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14 20:18

내달 운용사 분리…수익증권 판매 주력

증권사로 전환한 동양오리온투신이 이달말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운용사는 신설허가가 나는 이달 23일이나 내달 14일에 분리해 본격적인 증권영업을 한다는 구상이다.

15일 동양오리온투신은 증권사로 전환한 만큼 사명을 동양오리온투신증권으로 변경하고 구조조정에 적극 참여, 업무영역을 점차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경영기획팀 김영욱 팀장은 “현재 자본금이 1500억원에 불과해 운용사 설립 출자금 등에 필요한 재원조달을 위해 이달말경 200~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계획중” 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7개인 현 지점수를 앞으로 더욱 늘릴 방침이라며 지점 확대에 따른 수익증권 판매 업무 강화와 위탁매매 영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증권사로 전환되더라도 당장은 위탁영업이 활성화되기엔 무리인데다 증권전문인력을 구하기 힘들어 수익증권 판매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위탁영업은 여건 조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타증권사의 수익증권도 함께 판매한다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동양오리온투신은 영업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투신증권은 본사를 대전에 두고 운용사는 서울에 거점을 둬 이원체제로 판매와 운용사 분리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뮤추얼펀드에도 진출해 영업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인원과 지점을 대폭 늘려 본격적인 증권영업에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이에대해 김팀장은 “물리적으로 종합 증권사를 지향하기엔 어렵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유가증권, 인수업무를 구분시켜 초기엔 주로 법인영업에 주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동양오리온투신은 증권사 전환과 관련, 이에 필요한 전산시스템 구축과 금감원의 실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증권영업은 내달 중순에서 말경쯤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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