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김경림 행장 취임을 계기로 지난 12일 외환카드 투신운용 리스 선물등 4개 자회사 사장 및 임원들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고 14일 내정인사를 단행했다. 외환선물 사장에 김서봉 前호남본부장, 외환카드 감사에는 장정태 前자금부장,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사장에는 남행완 前외화자금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외환은행측은 경영의 영속성을 감안, 인사가 소폭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앞으로 자회사와 은행간에 MOU를 체결해 경영계획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자회사에 대해서는 경영진에 엄격하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