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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구조조정 본격화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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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12 10:02

8월께 외자유치…지점인력 대폭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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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이 새 경영진을 선임하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12일 대우증권 박종수 대표는 “조만간 현 지점영업 방식을 거점 지점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기존 지점은 소형지점 체제로 탈바꿈해 지점인력을 다른 사업부문으로 돌리거나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내부적으로 준비한 경영전략방안을 기초로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게 된다.

또 현재 추진중인 외자유치는 산업은행측에서 다양한 루트를 거쳐 외국 유수 금융기관과 접촉중이기 때문에 빠르면 8월경 가시화될 전망이다. 외자유치는 일차적으로 대우증권의 영업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잡되 채권은행단이 보유하고 있는 20%정도의 지분율로 참여시키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신규로 증자를 통해 참여시키는 방안은 현재 주가수준이 낮기 때문에 증자를 실시하게 되면 지분율이 대폭 늘어나게 되므로 시기를 신중히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박대표는 이와 함께 실추된 신뢰도를 회복하는 것이 일차적 과제라며 그동안 이탈됐던 고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철저히 시행, 신뢰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예탁자산 또한 13조원 규모에서 17~18조원 수준으로 향상시켜 영업기반 조성을 완료하고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는 구상이다. 또 각 지역 대형지점은 1개씩만 남기고 나머지 지점은 인력을 최소화 해 소형지점으로 나가는 지점 재구축작업을 아울러 실시하며 기간은 6개월내지 1년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투자은행업무는 자금력과 인수능력이 앞선 산업은행과 적극 제휴를 실시하고 산금채 판매를 통해 우량고객을 확보하며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사이버비중이 내려갈 것에 대비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자산관리에 집중하며 본사인력에 대해서는 직분제를 도입해 자산업무 M&A 단순업무로 구분, 성과급제도를 더욱 확대하는 등 강력한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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