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은행연합회와 아시아태평양 개발금융기관협회가 주관하는 이상은 아시아 각국은행들 중 분야별로 탁원한 성과를 거둔 은행에게 수여되어 왔다.
국민은행은 1998년말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 이래 성공적으로 최첨단 선진 응용시스템을 구축하고 걸음마단계에 있던 국내의 파생금융상품 시장을 주도적으로 개척함과 동시에 최고의 시장조성자가 된 성과가 인정되어 수상을 하게 되었다.
아시아지역에서 조차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한국의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하나의발전모델이 되었다는 점이 특히 높이 평가되어 국내은행 중 최초로 선정이 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번이 3회째인 Asia Banking Awards 수상을 위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국 은행에서 209개 프로젝트가 응모를 하였으며 치열한 경합을 거친 끝에 부문별 수상기관이 결정되었다.
지금까지의 수상은행들을 보면 아시아에서 영업중인 HSBC. ABN, AMROM Standard Chartererd등 세계 유수은행들과 홍콩, 싱가폴, 대만의 주요은행들이었다.
업무제휴 초기부터 `아시아 리스크와 같은 저명한 전문잡지의 표지기사로 소개가 되는 등 아시아 금융계에서 지대한 관심을 모았던 국민은행의 파생금융상품 업무제휴팀이 영업활동을 수행한 결과로 보인다.
지역 금융산업 발전의 모델케이스로 인정을 받은 중요한 포인트는 응용시스템 등 기술분야 뿐만 아니라 선진 금융기법 및 경험이 실질적으로 이전되고 있다는 점과 시장, 신용 및 법률리스크 등의 관리시스템이 철저히 새로 구축되었다는 점, 또한 이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국민은행이 국내 파생금융상품 시장에서 최고의 시장조성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 등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환이나 금리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리스크를 회피하거나 수익을 향상시킬수있는 첨단의 복합금융상품을 개발하여 거래 기업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업무제휴의 최우선 목표가 국민은행이 외국의 기술이나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