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사업을 사이버마케팅 고객관계관리(CRM) 위험관리(RM) 등으로 세분화한 오픈테크는 기존 솔루션 및 컨설팅을 통합해 금융권 전반에 걸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권 업무지원 솔루션 및 네트워크 사업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던 오픈테크가 사업범위를 인터넷 기반의 SI부분으로 통합하고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사이버마케팅 CRM RM 등으로 구분되는 오픈테크의 SI사업은 각 사업분야의 기술인력 및 통합솔루션이 있기때문에 초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사이버마케팅의 경우 다양한 플랫폼에서 적용가능한 자바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운영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웹스피어 통합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실질적인 트랜젝션 위주의 처리기술을 바탕으로 금융권 시스템 안정화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RM은 중소업체에 저가솔루션 공급을 목적으로 현재 독자 시스템을 개발중이며 올 하바기 상용화될 예정이다.
오픈테크 김광일 대표는 “ CRM솔루션은 준비된 사용자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시장성이 높을 것”이라며 “SI사업 중에서도 주력사업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일본 협력사인 가마쿠라와 공동으로 대우증권 및 정통부 등에 RM을 보급한 경험이 있는 오픈테크는 자문교수단과 전담팀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RM 모듈개발에도 한창이다.
현재 대략 30가지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국내 금융권 전반에 보급하고 있는 오픈테크는 이번 사업분야 통합으로 체계적인 사업계획과 고객확보가 가능해졌다.
한편 오픈테크는 개별 솔루션 기능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증권사 실무자들의 요청에 따라 올 10월에는 리얼 타임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