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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CRM구축 본격화

임상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25 09:48

전산화 연계…미들웨어부문 업체 물색

현대증권이 본격적으로 CRM(고객관계관리)구축에 들어간다. 전담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무리한 현대증권은 지점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최적의 고객 데이터 제공을 목표로 작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현대증권의 CRM프로젝트은 향후 위험관리시스템(RMS), 상품평가모델 등의 단계별 전산화 계획과도 연동돼 대규모 예산이 집행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이 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한다. CRM전담팀 내에 7명의 분석가를 두고 있는 현대증권은 현재 지점으로부터 얻은 고객데이터 수집을 끝내고 데이터 마이닝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고객의 세밀한 분석을 토대로 패턴웨어하우스가 정립되면 인터넷, 콜센터 등 각 채널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방법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증권의 한 관계자는 “2차로 추진중인 고객 데이터웨어하우스의 마이닝작업이 끝나면 캠페인 관리와 수익성분석을 통해 시스템을 총 점검할 것”이라며 “지점 마케팅 인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CRM구축을 통해 분산된 정보를 통합하고 정보의 가치를 제고시켜 고객별 종합 정보관리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스스로 데이터를 가공해 원하는 정보를 생산,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전산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증권은 이미 한국NCR ‘월드마크’ 4700(2), 4800(3), 5200(3) 등 총 8노드를 채용했다.

미들웨어 부문은 한국SUN, 컴팩 등의 업체가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증권측은 올 10월 프론트오피스까지 CRM구축을 마무리지을 계획이어서 미들웨어 부문의 업체선정도 빠른 시일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CRM프로젝트는 2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작업이며, 향후 위험관리시스템, 상품평가모델 등과 연동될 경우 초기예산의 2배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단계별로 구축되는 CRM의 특성상 구체적인 예산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전사적 차원에서 시행되는 미래지향적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대규모 예산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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