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연구원은 24일 `생보산업의 구조및 성과분석`보고서에서 국내 생보산업의 산업집중도,경제성등에 대한 구조분석과 수익성,안전성,효율성 등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의 시장규모에서 적정한 생보사는 17-18개로 나타나 이미 시장이 과당경쟁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존사의 경우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에 진입했지만 신설사는 초기의 막대한 사업비부담이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재무건전성 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의 이같은 분석은 외환위기 이후 금융구조조정 과정을 통해 33개에서 23개로 줄어든 생보사의 수가 아직도 5-6개는 더 축소돼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보고서는 과거 생보산업의 규모 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시장개방으로 국내 생보산업의 효율저하및 경쟁격화가 초래됐다며 과당경쟁이 아닌 적정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생보사 수 하에서 ▲내실경영에 의한 비용의 효율화와 기술혁신이 이뤄지도록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