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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 대투 공적자금 4조9천억원 6월중 투입완료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23 10:57

5월 · 6월초에 2조원, 나머지는 6월까지 투입

정부는 최근의 금융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오는 6월까지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공적자금 4조9천억원 투입을 완료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합의했다.

이종구(李鍾九)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은 `이달말이나 다음달초에 한투와 대투에 2조원 가량을 투입한다`면서 `이들 투신사가 증권사로 분리되는 법적 절차가 있는 만큼 자산관리공사나 한투.대투의 대주주가 자금을 우선 공급, 실제로 공적자금 투입 효과를 갖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한투와 대투에 자금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대주주인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에는 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예금은행인 기업은행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한국은행이 이 은행 지원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아울러 `나머지 2조9천억원의 경우 당초에는 9월말까지 단계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었으나 3개월 정도 앞당겨 6월까지 완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 국장은 `올해 20조원, 내년에는 10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면 금융권 부실은 해결할 수 있다는데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이번 회의에서 올해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흑자목표인 120억달러 달성을 위해 2주에 1회씩 부처별 실천계획들을 총점검키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흑자목표를 수정하는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면서 `재경부로서는 기존의 입장대로 1∼2개월을 좀더 지켜본 뒤 수정여부를 결정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장관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유가 등을 감안하면 올해 무역수지는 목표액보다 10억달러 정도 줄어드는 100억달러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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