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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대투, 증권사 전환 `급피치`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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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22 09:48

법인 · 사이버영업에 주력…7월초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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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증권사로 전환할 예정인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이 증권업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5일 주총에서 증권사와 운용사로 정식 분리되면 26일 금감원에 증권사 전환 신청을 하고 내달 10일경 증권업 인가를 받는 대로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투신사는 우선 비교적 적은 인력으로도 쉽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법인영업과 사이버영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소매영업은 아직 인력확충과 교육이 충분치 않아 장기적인 측면에서 특화된 영업으로 틈새시장을 노린다는 전략.

한국투신은 주식인수, 채권중개를 하는 언더라이팅 업무에 대해 리서치파트에서 준비를 하고 채권분야는 주식영업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증권추진기획단 손봉웅 부장은 “장기적으로 개인위탁매매, 법인 언더라이팅을 축으로 증권사의 장기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 약정위주가 아닌 기존 수익증권 고객중 직접 주식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문형(FP)영업도 계획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채권중개업무도 투자은행업무, M&A, 컨설팅분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버영업은 현재 자체 시스템을 개발중에 있고 본점내에 콜센터를 설립해 비상시 주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프라인 영업인 점포영업에 대해서는 새로 점포를 늘리는 대신 현재의 83개 점포를 중심으로 기존 네트워킹을 활용해 수익성이 좋은 점포를 시범점포로 운영하며 고객별성향을 파악해 이에 맞는 전략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대한투신 또한 브로커리지 업무를 하기 위한 시스템이 갖춰지는 대로 법인영업부터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시스템이 구축되기까지는 2~3개월이 소요될 예정인데, 완벽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판단, 전지점에서 본격적인 영업은 내년 4월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투신사는 증권업 인가를 받는 대로 거래소 회원가입을 추진하고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일부 레이아웃을 변경하고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사명도 변경할 것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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