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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망서비스로 네트워크시장 변화 주도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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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22 09:34

엔피아, 금융권위주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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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아가 전용망서비스로 네트워크 서비스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터넷 기업들의 컨텐츠 다각화와 인터넷 사용자의 증가로 네트워크 및 서버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엔피아의 전용망서비스는 기존 네트워크 사업자들의 전용회선 및 가상사설망(VPN)에 비해 저렴하고 뛰어난 기능을 제공해 시장전망도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엔피아가 금융권 및 전자상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전용망서비스를 실시해 네트워크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전용망서비스란 최근 인터넷 사용자의 급증으로 수요가 늘고있는 가상사설망 서비스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인터넷과 같은 공중망을 전용사설망으로 사용하는 가상사설망을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구축하기에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 또 구축한다 하더라도 보급업체간 호환성이 문제가 되고있어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

하지만 엔피아의 전용망서비스는 특별한 고가장비가 필요없고 단지 서비스 가입만으로 호환성있는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고객수용에 있어서도 가상사설망과 전용망서비스는 10배 이상 차이가 나며 일시적 접속 폭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는 것을 방지하는 로드밸런스(Load-Balance)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엔피아의 윤기주 대표는 “네트워크 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 호환성, 안정성”이라며 “이 전용망서비스를 신청하는 업체는 컨텐츠 개발이나 고객서비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엔피아가 모든 네트워크를 관리해 준다”고 말했다.

특히 전용망서비스에는 방화벽과 같은 보안솔루션이 필요없다. 24시간 서버와 네트워크 장애 감시 및 성능 관리가 가능하며 장애 발생시에는 유,무선으로 통보해주는 네트워크 관리시스템(NMS)도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및 전국 지점망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에게 특별히 호응이 높은 전용망서비스는 현재 LG투자증권, 현대증권 등에 서비스되고 있다. 또 전자상거래 및 컨텐츠 사업자들에게서도 공급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 대표는 “전용망서비스는 3억 3000만 달러의 가상사설망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만큼 시장규모는 점점 커질 것”이라며 “차후 좀더 다양한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들을 개발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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