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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사이버영업 격차 심화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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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18 09:54

대신 75%로 2위와 크게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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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이버영업력 확보에 부심한 대형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 현대, 대신 등 5대 대형 증권사들의 4월 사이버거래 비중이 전달에 비해 평균 5%하락한 가운데 대신, 삼성, 현대는 상승한 반면 대우, LG는 하락해 업계간 사이버 영업력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 현대, 대신등 5대 대형 증권사들의 지난 4월 주식약정에서 사이버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60.31%로 지난 3월 평균 65.48%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회사별로는 대신증권 75.78%(3월 72.31%), 삼성증권 66.95%(66.2%), LG투자증권 57.49%(67.08%), 현대증권 56.18%(47.59%), 대우증권 45.18%(59.25%)의 순을 보였다.

현대증권의 비상은 두드러졌다. 무려 9%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 현대는 최근 사이버영업력 강화를 위해 홈트레이딩시스템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반면 대우증권은 무려 14%포인트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로써 대우증권은 4위에서 5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결과는 사이버 영업력 강화가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대형사의 사이버 영업력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동안 4위를 고수하던 대우는 사이버 영업면에서 취약점을 드러내 이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대신증권은 사이버거래 비중이 75%를 넘어 80%를 넘보고 있을 만큼 2위인 삼성과의 격차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관계자는 “사이버 영업력이 앞으로 주식 중개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최근 사이버 영업망 확충과 우수한 홈트레이딩 시스템 보유로 1위를 지키는 것같다”라고 말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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