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수익증권 판매, 지각변동 조짐

이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13 17:48

대우, 수탁고 6조원대 추락…SK, 최초 `6위` 진입

투신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 속에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이던 수익증권 판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굳건하던 시장판도에 서서히 변동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현대의 수탁고가 계속 감소하고 있고, 대우는 6조원 대까지 추락해 버린 상태다. 반면 SK증권은 이런 가운데서도 영업상 드라이브에 힘입어 최초로 업계 6위로 뛰어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열풍이 지나간 후 한동안 유지돼 오던 시장판도가 점차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꾸준히 10조원 이상이던 대우증권의 수탁고는 매달 2조 가까이 감소하며 지난 주말 집계에서는 6조6668억원으로 급락한 상황이며, 현대와 LG투자증권 등 대형사들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10위권 내 중형 증권사들간 경쟁에서는 앞서가던 교보와 굿모닝 등이 주춤거리는 사이에 SK증권이 이들을 앞질러 가버렸다. SK증권의 경우 새로운 영업기가 시작되면서 수익증권 판매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3월말 2조861억원의 수탁고가 지난주엔 2조8995억원까지 늘어나는 선전을 펼쳤다.

특히 SK는 최근 한국투신에서 장동헌 펀드매니저를 스카우트해 지난주부터 성황리에 펀드 판매에 들어갔으며, `OK! SK 스팟펀드`의 경우 불과 4일만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해 조기 상환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따라 1-2위간 큰 격차를 보이던 양상에서 현대와 삼성간 차이가 1조6백억원까지 좁혀졌으며, 대우와 동원증권 간 차이도 1조6천억원으로 상당히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다. 반면 6위권 밖에서는 SK의 뒤를 교보·굿모닝·대신증권 순으로 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우와 현대 등 최근 악재가 겹친 증권사들의 수탁고 감소가 두드러진다"며 "이런 기회에 몇몇 중형 증권사들이 수익증권 판매에 주력하고 있어 간접상품 영업에서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반기 중 도입될 랩어카운트에 대비해 너나없이 예탁자산을 최대화하려 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4)] 박합수 회장 “2030년까지 공급부족 불가피…역세권 개발 주목해야”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이번에는 부동산 시장의 공급 부족과 주택시장 대응 전략을 짚을 박합수 한국부동산전문가클럽 공동회장을 만나봤다.Q1. 이번 <머니무브: 부의 공식> 행사에 참여하게 되신 소회와 함께, 강연장에서 만날 청중분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한국금융신문 독자와 부동산에 관심 있는 분들을 만나게 돼 영광입니다. 지난 몇 년간 한국금융신문이 발행하는 ‘웰스매니지먼트’에 칼럼을 기고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부동산 강연을 통해 다시 만나 뵙게 돼 2 디폴트옵션 안정형 85% '쏠림'…위험회피 연금 가입자들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상)]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선택지 중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정형 선택지가 10명 중 8명을 웃도는 것은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일단 연금의 특성상 손실을 피하려는 선호와 수요가 존재한다. 그러나 소극적 운용 관행이 고착화되는 데는 구조적 요인이 상존한다.실제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어떤 위험등급을 선택했느냐'가 수익률을 좌우하는 구조가 강한 측면이 있다 3 디지털자산, 전통금융과 융합 속도…"한국 규제 가이드라인 정비 시급" 해외에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간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전통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를 위해 실질적인 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민병덕·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동 주최로 10일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디지털자산 금융 혁신 사례와 대응 전략’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해외선 전통금융 상품 온체인화 확대”김효봉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해외에서는 자본시장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블랙록과 프랭클린템플턴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RWA(실물연계자산)와 토큰화 ETF(상장지수펀드) 등 전통금융 상품의 온체인화를 확대하고 있다고 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