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가는 개장초 한 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미국 나스닥지수의 폭락세 영향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매도 우위를 보인데다 선물저평가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로 인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대한.한국투신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발표는 이미 주요 내용이 시장에 알려졌었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8천101만주와 1조7천440억원이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 등 294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529개였으며 보합은 52개였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152억원과 1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들은 1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광업, 섬유, 화학, 의약, 제1차금속, 비철금속, 기타제조업, 육상운수 등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금융, 건설, 전기기계, 운수장비, 조립금속 등은 약세였다.
핵심블루칩인 삼성전자(9천500원)와 SK텔레콤(6천원), 현대전자(400원), 한국통신(300원)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포항제철(400원)과 한국전력(400원)은 소폭 상승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가 바닥을 다지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프로그램 잔고 감소와 더불어 단기적으로 수급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