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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우증권 인수 합의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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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04 17:06

실권주 인수 및 제3자배정으로 지분 25%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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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4일 대우증권을 원칙적으로 인수하기로 금감위와 합의하였다. 다만 인수하기 전 실무적으로 확인해야 될 사항이 있어 이를 확인한 후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은이 대우증권을 인수키로 한 배경에는 우선 산은의 장기발전전략에 따라 증권사를 자회사로 인수할 필요가 있었다는 점이다. 금융겸업화와 증권화가 진전되면서 기업의 다양한 금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산은이 역점을 두고있는 투자은행업무를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과거 십수년간 증권사중 부동의 1위를 유지하여 왔고 업계 최고수준의 전문인력과 조직을 보유하고 있어 산은의 발전에도 긍정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배경으로는 국책은행으로서 대우증권 인수를 통하여 최근 투신권 구조조정등으로 불안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정책적인 고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앞으로 대우증권을 조기에 경영정상화 하고 산은의 높은 대외신인도와 평판을 활용하여 외국의 유수증권사나 투자은행과의 합작을 통하여 선진금융기법과 자본을 유치하는 한편, 대우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업무연계를 강화하고 전문경영인을 영입하여 경영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함으로써 대우증권을 국제적인 증권사로 키울 계획이다.

그동안 산은은 기출자한 한국투신이 증권사로 전환할 경우 이중으로 증권사를 보유하는 부담이 있었으나 한국투신에 공적자금이 추가로 투입될 경우 이러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산은의 이번 대우증권 인수합의는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책은행인 산은의 대우증권 인수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정책의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신권 문제등 금융시장 불안요인도 조기에 수습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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