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될 신제품은 침입탐지 시스템 씨규몬(SecuMon), 파일 관리 시스템 씨큐파일(SecuFile), 보안 취약점 분석 시스템 씨큐스코프(SecuScope)이다.
1년간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성한 이 신제품들은 전세계 보안시장 점유율 2위인 악센트사(Axent)의 제품을 모델링한 것이다.
특히 보안 취약점 분석 시스템인 씨큐어스코프는 서버와 네트워크 상의 취약점을 검출하며 해결책도 제시해 주는 보안감사 툴로서 컨설팅시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그 동안 외산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한 제품이었지만 이번 국산화 개발로 금융권 및 관공서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게이트의 한 관계자는 “자사는 침입탐지 시스템 기술의 국산화와 더불어 보안컨설팅, 보안관리의 기초 부분인 취약점 분석 시스템의 국내 개발에도 성공했다”며 “전사적 보안 관리를 강화해 금융권 및 관공서 영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게이트는 오는 6월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보안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데이터게이트의 정용섭 대표는 “그동안 제조업 분야에 집중됐던 영업전략을 이번 신제품 발표와 함께 금융권 및 관공서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최근 보안 관련업체의 난립 양상에서 벗어나 거품없는 포괄적인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