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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조조정사 투자실적 · 유형을 따져본다

김상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04 09:25

전문社 채권매입 등 간접투자에 치중

작년 6월 이후 현재 등록된 구조조정 전문회사는 총 33개로 총 4167억원을 대상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들어 정부가 적극적으로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면서 전문회사의 출자부담을 완화하고 재정자금을 출자하는 등 벤처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구조조정분야의 부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자원부가 분석한 구조조정 전문회사들의 투자패턴을 살펴보면 건당 평균 금액은 32억원으로 비교적 소규모 투자가 이뤄졌으며 구조조정회사가 자체자금으로 60건, 2011억원을 투자했고 구조조정조합을 통해 37건, 1106억원을 투자해 놓고 있다(1월말 기준·표참조).

이중 약 30%정도인 900억원 정도가 중소기업에 투자된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유형 분석

구조조정 투자중 직접적인 구조조정 방법에 해당하는 구주·신주 인수방식이 53.6%로 1670억원이 투자됐고 간접투자에 가까운 자산·채권 매입이 43.6%를 차지해 1358억원에 달했다.

투자건수 기준으로는 구주인수투자가 50건으로 빈도수가 가장 높았고 평균 투자금액은 구주·신주인수가 각각 16억원과 33억원, 자산·채권 매입이 97억원으로 주식인수의 평균투자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문회사가 자산·채권매입에 치중한 반면 전문회사와 일반 투자가가 결성한 조합은 신주인수 투자방법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전문회사의 자산·채권매입 비중은 59.5%로 1196억원에 달하며 조합의 주식인수비중은 85.4%로 944억원에 달했다.

전문회사의 경우 업력이 짧은 관계로 전체적으로 주식인수보다는 자산·채권매입에 치중하는 간접적인 구조조정지원의 영업형태를 보인 반면 창투사 등 겹업 전문회사들은 주식인수투자를 적극 활용하는 투자패턴을 보였다.

▲투자규모 분석

규모별 투자건수는 100억 이상이 11건인데 비해 10억 미만이 54건으로 소규모 투자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다만 100억원 이상의 투자는 11건에 불과하지만 금액기준으로는 전체 대비 59.6%인 1857억원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10억원 미만의 소규모 투자는 7%인 220억원에 불과해 전체로 보면 건수에 비해 실제 투자된 금액은 미미했다.

전문회사와 조합의 10억원 미만의 투자규모가 각각 56.7%와 54.1%로서 투자주체별로 보면 큰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전문회사의 경우 투자규모면에서는 순수전문회사와 겸업전문회사가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조합의 규모별 투자는 10억미만이 20건으로 54.1%를 상회하고 100억원 이상의 투자는 5건에 불과하지만 금액기준으로 보면 전체 대비 60.1%인 665억원을 차지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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