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대기술투자에 따르면 이번에 결성되는 바이오펀드에는 현대기술투자 40억원, 중소기업청 50억원 등 법인들이 150억원 규모로 참여했고,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0억원을 공모해 총 200억원으로 조성된다.
현대기술투자는 투자결정시 현대기술투자 정태흠 바이오팀장, 생명공학연구소 한문희 박사, 인터벤처의 유효상사장 등으로 이뤄진 투자심의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할 계획이며 30여개 정도의 바이오기업들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일단 바이오 1호 펀드에서 투자받은 업체들에 대한 후속지원을 하고, 창업초기15개 정도의 바이오벤처기업을 발굴해 신규로 투자할 계획이며 업체 선정후 자금지원외에도 경영·기술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기술투자의 정태흠 팀장은 “최근 미국 정보통신 벤처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이 10%선에 머물고 있지만 생명공학 기업의 경우 20~30%선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2호펀드결성후 조성된 자금으로 신규 바이오벤처기업과 성장단계에 있는 생명공학업체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 목표 수익률 30%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기술투자는 이번 바이오펀드와 후속펀드 결성후 벤처기업 심사강화를 위해 바이오관련 심사역을 2명 충원했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