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증권은 이달 증권전산과 고객위탁 원장이관 및 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가며 이를 위해 현재 업체를 선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S/W 부분은 ICM을 선정했으며 H/W는 컴팩코리아 한국유니시스 한국후지쯔 한국IBM 한국SUN 등의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심사중이다.
서울증권의 김학기 팀장은 “올 하반기 상품 개발 및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하기 위해 이같은 대규모 전산투자를 계획했다”며 “시스템 구축이 끝나는 내년 2월이면 고객 창출 구간이 더욱 다양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증권은 현업에서 일하는 인력들의 니즈를 조사해 데이터웨어하우징(DW), 리스크관리시스템(RM) 등의 전산시스템도 차후 보강할 방침이다.
이에 김학기 팀장은 “전산 인프라 구축은 단지 투자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제껏 진행된 자사의 영업 모델을 기반으로 최적의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전산에 예약된 원장 이관사는 올 한해 한빛 교보 세종증권 등으로 이들 업체에 대한 관련업계의 수주전이 치열한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