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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경상이익 1조·순이익 2000억

이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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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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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중 기업공개를 추진중인 삼성생명이 배당전 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고 당기순이익만 2000억원에 달하는 등 사상 최대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을 제외한 교보등 나머지 생보사들은 이익규모가 지난해 수준이거나 이에 미치지 못해 업계1위사와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99회계연도(99.4~2000.3)결산 마무리작업을 진행중인 삼성생명의 배당전이익(경상이익)이 무려 1조원에 달하고, 계약자배당 및 법인세를 차감한 순수한 주주몫인 당기순이익도 역대 최고 수준인 2000억원대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생명은 지난 회계년도엔 배당전이익 4530억원, 당기순이익 957억원이었다. 배당전과 당기순이익이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교보생명은 아직 결산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수준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전이익은 약 3천억원, 당기순이익은 300~5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엔 배당전이익 2883억원, 당기순이익 512억원이었다. 한편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한생명은 적자 결산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알리안츠 제일생명과 흥국생명도 지난해 수준인 수십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 생보사간 이익편차가 커진 것은 삼성의 경우 유가증권 운용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았고 지난해 미반영된 순보충당 특별이익이 포함된 반면 교보는 대우부실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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