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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현대에 지배구조개선 강력 요구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28 09:40

오너 일가 지분만큼만 권한 행사해야

정부는 현대그룹에 대한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해 경영권문제 등 지배구조의 혁신을 강력히 요구했다.

현대는 정부의 이같은 요구에 따라 조만간 지배구조개선과 전문경영인위주의 그룹 경영 등 경영투명화 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2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현대에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해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경영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총수의 전횡을 차단할 수 있는 지배구조개선과 전문경영인위주의 기업 경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도 이같은 정부의 요청에 부응, 현재 지배구조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지배구조개선의 경우 정주영 명예회장의 퇴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오너 일가가 계열사에 대해 보유한 지분만큼만 권한을 행사하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현대가 계열사의 영업실적이나 자금사정 등에 대해 국내외 홍보가 부족해 문제가 증폭되고 있는 점을 중시, 기업 IR를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정부는 현대가 계열사의 영업력 저하와 자금난으로 좌초한 대우그룹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만큼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이 시장의 인정을 받게되면 주가폭락문제 등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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