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투신운용 채권회수 능력 `괄목`

김태경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4-27 09:52

부실 신탁재산의 2% 불과…업계 벤치마킹 대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근 현대투신운용이 운용하는 바이코리아의 펀드간 부당 편출입에 대한 비난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투신이 한편으로는 부실채권관리에 적극 대처하고 있어 업계의 벤치마킹대상이 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투신은 IMF이후 투신권 최초로 부실채권회수를 전담하는 채권관리팀을 구성, 전문적 채권관리기법에 의한 효과적인 관리로 부실채권 규모의 축소와 채권시가평가에 대비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관리팀은 98년10월 발족후 올3월까지 부실채권중 약 1조3,000억원의 부실채권을 회수했으며 대우관련 손실분은 대주주 및 고객의 증자(8,260억원)로 상쇄시키는 등 적극적인 채권회수기법을 동원한 다양한 기법 적용으로 회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투신 채권관리팀이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채권투자 초기단계에서 안정성이 미흡한 업체에 대해서는 담보물 확보, 만기 경과채권중 회수지연의 경우 강제집행실시, 법률소송제기, 상계조치, 시장매도, 출자전환을 통한 차익실현에 의한 채권회수 등 회수기법에 관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등 유관기관 및 업계에서는 현대투신의 이러한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현재 조흥, 제일투신이 현투처럼 채권관리업무를 하고는 있으나 관련전문인력의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채권관리팀 김두제 팀장은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업체중 회생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채무조정을 지원한다”며 “ 기업회생은 물론 채권자에게도 유리한 윈윈 전략에 따라 채권을 회수하는 등 전문적인 채권관리로 업계의 부실채권관리업무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 투자결정위원회의 부의를 통해 투자할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부실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며 “ 3개월마다 재심사과정을 통해 부실요인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즉각 투자축소 및 조기상환을 유도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채권관리팀이 현재 요주의 채권으로 분류하고 있는 채권은 약 4,900억원으로 전체신탁재산(약20조)의 2%에 불과한 실정. 따라서 상기채권 전액을 CBO채권에 편입해 관리하고 있고 CBO펀드에 대해서는 관련 채권에 대한 적극적 회수를 통해 고객에게 당초 제시한 수익률 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