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위장 `재벌 시대착오적 행동 나라위기 원인`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26 09:19

세계경제硏 초청강연, 재벌 규제완화 요구 일축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26일 재벌들의 시대착오적인 행동이 바로 나라가 위기에 이르는 병의 일단이 됐으며 정부는 국민의 권익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또 `비서실이든 구조조정본부이든 법과 상식에 어긋나는 기능은 배격되어야만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며 정부의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초청 조찬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0대 그룹 지정제도의 폐지와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정부의 간여 금지 등을 요구하고 나선데 대해 이를 일축하는 한편 느슨해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재벌들의 구조조정의지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이 위원장은 `근래 재벌들은 `우리도 지난 2년동안 할만큼 했으니까 이제는 풀어달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기업,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은 시대적인 조류를 앞장서서 수용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룹의 각 회사마다 주주가 다르고 주주총회에서 선임해 경영책임을 맡긴 대표이사도 각기 다른데 회사이름의 처음 두 글자가 같다고 해서 인사나 자금운용이 한 묶음으로 이뤄진다면 이는 주식회사도, 자본주의도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이러한 시대착오적인 행동이 바로 나라가 위기에 이르는 병의 일단이 되었으며, 정부는 국민의 권익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음을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서실이든 기조실이든 구조조정본부이든 명칭에 관계없이 법과 상식에 어긋나는 기능은 배격돼야만 기업과 나라의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 위원장은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와 기업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이나 노조원의 안위를 걱정해야 하는 노조간부들께서는 시장의 움직임을 냉철하게 분석해 차후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과단성있게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빠른 시일내에 국제무한 경쟁의 여건에 적응해 한국의 기업과 금융회사는 이제 구조조정이 끝났다는 차별성을 부각시키지 못하면 한국경제의 장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용산구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다.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을 야간에 개방하고 공연과 체험, 해설투어 등을 선보인다.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다.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를 야간 공간으로 연출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첫날에는 시민 행진과 개막식이 2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지하철 치매 안전망 구축 송파구가 지하철역을 치매환자 실종 대응망으로 활용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주요 역사에 치매환자 발견부터 보호, 가족 인계까지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서울 송파구는 지하철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배회에 대응하는 ‘송파 치매 메트로케어(Metro-Car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치매환자 증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 중심의 보호체계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하철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떨어진 뒤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공간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치매환자가 가족과 3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